


#밀리의서재 에서는
주로 가벼운 에세이나 자기계발서(이런거 읽고 공부하기엔 이제는 나이가 좀, 많지 않나싶음.)
오래 간직하고싶지 않은 스릴러 추리물 정도 를 찾아 읽는다.
종종 밀리의 서재에선 내 서재 안에,
다 읽었고, 앞부분은 다시 되돌아가 읽기도 했는데, 완독률이 100%가 안뜨는 이유는 뭔지, 나도 모름
두번째 다시 돌려보는걸, 새롭게 읽어가는 분량으로 책정하는듯도 하다.
여튼, 지금은 정보라 작가('아주 보통의 결혼'을 썼던) 의 "아무도 모를 것이다"를 읽으려고 하던 중 이고,
+ 나. 점점,, 김초엽 작가와 정보라 작가를 좋아해가는 중인듯.
서재 안에 보이길래, 한마디 덧붙이면,
류수영과 박하선의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1,2"는 #오디오북 으로 들었는데,
오래전에 읽었던 고전들을 간추려 모아둔 구성이 넘 맘에 들기도 하고,
둘다 목소리가 참 차분해서, " 들어보기" 로,~
오디오북은 원래 그닥 안좋아하는데 ,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되새길 때, 그리고 장편보다 단편이나 요약집은 ,오디오북이 꽤 괜찮은 것 같다.
이번엔 김초엽 작가의 "수브다니의 여름휴가 " 내용보다는 , 그냥 길이가 짧다는 이유로, e book으로 선택했다.
단편집이면서 단권으로 나와서 팝업북형식으로 출판되었다니, 기념으로 종이책을 살까 생각중이다.
김초엽작가의 SF들은 신선하고, 재밌고, 간결하고, 의미는 깊다.
--> '잠적한 동생으로 부터의 편지,, 집에 있는 살점과 피부조각을 치워달라는,,, '
첨엔 SF 스릴러인가,했다. ^^
이렇게 독자에게 희한한 궁금증을 일으켜 단숨에 읽어버리게 하는 마법을 부리는 작가랄까.
스토리는 '나'의 편지형식으로 이어지며 꽤 오래 궁금하게 만드는, '나'라는 존재와 '수브다니'와의 에피소드,
'클라라와 태양' 을 본 이후 이기도 했고, 점점 요즘 작가들의 SF에 적응되어가면서, 김초엽 작가, 참 신선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이런장면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을 하게되고, 내가 프로듀서라면 어떻게 만들어낼 수있을까. ? 이러다보니 SF소설들은 , 읽으면서 '상상'해보는 시간이 읽는 시간보다 많을 수도,
간혹 영화화 된 소설들은 영화도 다시 찾아본다, 그냥 이미지에 대한 표현의 결과를 들여다보고 싶을뿐,
언제나 묘사는 책이 당연 우월하다. 책속 문장의 세밀한 묘사를 어찌 영상이 표현해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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