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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취미

[구의 증명] -최진영

by kelly325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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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 증명 】 최진영 소설

○ 인류 최후의 1인이 되고싶다

○ 글을 쓰고 읽는 인간으로서,

내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 인간이 아닌 상태라도 좋으니, 당신이 필요하다

○ 터무니없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때 믿음은 아주 유용하다. 말도 안 돼, 라는 말이 튀어나오는 일에야

믿음이란 단어를 갖다붙일 수 있다는 말이다.

 

.

 

왜 자꾸 최후, 마지막을 운운하는지 첫 두세장부터 궁금증을 마구마구 유발하며 독특하게 시작되는 책

제목으로는 과학관련 소설인줄 알았는데, 예상이 아예 빗나가게 된다.

 

○ 경찰서에 가서 자백할 수도 있다. 성직자를 찾아가

고백할 수도 있다.

나는 사람을 먹었습니다. 이것이 죄가 됩니까?

... 이 글을 끝내고, 그리고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 내가 원하는 전부다

 

 

구는 길바닥에서 죽었다.

p 14

.....

전쟁 중에 태어나서 전쟁만 겪다가 죽는 사람들이 있따.

열악한 환경에서 기아와 질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있다... 조상들의 전쟁에 휘말려 평생을

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

전쟁통에서 총을 쏘고 총을 맞는 사람들이

그 전쟁을 일으킨 걸까

p 157

 

SF인지 스릴러이인지 모르게 시작해버린 이 소설은

"구"와 "담"의 이야기로 들어간다.

평탄하지 못한 삶을 힘들게 살아가던 친구이자 연인인 둘의 이야기.

어둡고 쓸쓸하고 ,

슬퍼졌다.

 

 

 

#구의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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