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구의 증명 】 최진영 소설
○ 인류 최후의 1인이 되고싶다
○ 글을 쓰고 읽는 인간으로서,
내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 인간이 아닌 상태라도 좋으니, 당신이 필요하다
○ 터무니없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때 믿음은 아주 유용하다. 말도 안 돼, 라는 말이 튀어나오는 일에야
믿음이란 단어를 갖다붙일 수 있다는 말이다.

왜 자꾸 최후, 마지막을 운운하는지 첫 두세장부터 궁금증을 마구마구 유발하며 독특하게 시작되는 책
제목으로는 과학관련 소설인줄 알았는데, 예상이 아예 빗나가게 된다.
○ 경찰서에 가서 자백할 수도 있다. 성직자를 찾아가
고백할 수도 있다.
나는 사람을 먹었습니다. 이것이 죄가 됩니까?
... 이 글을 끝내고, 그리고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 내가 원하는 전부다
구는 길바닥에서 죽었다.
p 14
.....
전쟁 중에 태어나서 전쟁만 겪다가 죽는 사람들이 있따.
열악한 환경에서 기아와 질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있다... 조상들의 전쟁에 휘말려 평생을
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
전쟁통에서 총을 쏘고 총을 맞는 사람들이
그 전쟁을 일으킨 걸까
p 157
SF인지 스릴러이인지 모르게 시작해버린 이 소설은
"구"와 "담"의 이야기로 들어간다.
평탄하지 못한 삶을 힘들게 살아가던 친구이자 연인인 둘의 이야기.
어둡고 쓸쓸하고 ,
슬퍼졌다.
#구의증명
반응형
'일상과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래스101 - 배워가기 (2) | 2024.02.06 |
---|---|
[악어의 눈물] (0) | 2024.02.03 |
[맡겨진 소녀]=말없는 소녀 -클레어 키건 (2) | 2024.02.02 |
[곰탕] 1,2 (1) | 2024.02.01 |
[스마트 브레비티] (1) | 2024.01.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