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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지구끝의 온실". "수브다니의 여름휴가". 이후 세번째 #김초엽 작가의 책을 만났다.
읽을 수록, "요즘 작가들"의 성향인지. 김초엽 작가. 천선란 작가, 정지음작가..읽는도중이나 책을 덮고나면 느낌이 비슷하다
내가 요즘 스타일의 #SF 류를 선택하게 되어 그런것일 수도 있으나,
누구 책인지 읽고나면 구분이 잘 안간다. ;;
여튼 이번 책에선, 전작들이 신선해서, 픽 한것이라, 단순하게 읽기 시작했지만, 단편 모음이었네
이 책 내에서 첫 단편인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에서 너무 몰입한 나머지 두번째 단편이 이어지는 내용인줄 알고, 이해하려고 애를 쓴 내가 참 우습다. 하지만 화룡정점이라고 해도될까. 마지막 파트"나의 우주영웅에 관하여"를 읽는 순간, 약간의 지루함과 후회는 다시, 만족감으로 바뀐다.
흥미로운 미래 우주과학 소설같지만, 그녀의 소설엔, 유토피아에 대한 갈망 ? 그리고 미래의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상상력. 그 안의 차별에 대한 사회고발까지 많은 의미가 들어있다.
에필로그가 더 좋아진다. 책에 대한 작가의 의도와 설명이 덧붙여져서 그런가보다,
첫 파트인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를 차라리 이어서 장편으로 썼다면,
아바타 같은, 웅장하고 판타스틱한 소설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혼자만의 기대감과 아쉬움으로,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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