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심너울
단편집이었네, 책을 사라락 넘겨보다가, 책도 작고, 페이퍼백이라 얼릉 읽어버리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 근데 단편집 치고는 내용이 많이 가볍지 않고, 종종은 끝난건지 만건지, 아무리 오픈결말이라지만,,,하면서 불만을 느끼던 단편집들하고는 좀 다르다, 여튼 재밌게 읽었다는, 첫번째 단편이 가장 맘에 든다. [정적. 갑자기 아무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지금 다 안들려요. ' 번화가에서 한사람이 아이패드에 써서 360도로 돌면서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이유를 알수없는 현상으로 , 야기되는 기이한 해프닝과 그안에서 이어가는 스토리. P.S -'#눈먼자들의 도시' 라는 소설이 생각났다. 읽은지 오래되었지만, 기억을 되짚어보자면, 어느날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는 그 병이 순식간에 퍼졌다. 전염되는지 아닌지조차 ..
2024. 1. 23.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 이 얘는 #재독 예정;; 하ㅡ아 ㅡㅡ. 지루한데 겨우 읽었다 초반에 넘 지루했어서,,책장을 넘기기가 넘 버거웠다, 물고기의 진화에 대한건가, 물고기 종에 대한 연구업적에 관한건가,,,하면서 하품 해대면서 겨우 버텼더니 ~ 중반부 이후 빠른 전개로, 어 이건 뭐지 ?? 우생학. 네이버에 우생학에 대해 검색을 시작했다, 이건 홀로코스트하고 비슷한(그에 영향을,,, ) 맥락 아닌가 ? 갑분 잔인한 스토리 왜 충격, 반전이라고 했는지 호러도 스릴러도 아닌, 그냥 입이 벌어지는 충격... 결말은 나름 놀라워서(흠,,);; 다시 진지하게 다시 읽기로 결정!!
2024. 1. 22.
[천개의 파랑] -천선란
. . 요즘 영(Young)~한 작가들의 (외모도 출중한, ) 과학소설, #SF소설들 은 #AF( Artificail Friend-클라라와태양 中. ) 들에 관한 내용이 많은것 같다. 최근 읽었던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또한 로맨스류인줄 알았는데 , 이또한 SF(science fiction) AF에 관한 이야기였고, 무의식중에 ,또는 알고리즘에 의해, 그런책을 고르게 된건가, 인간보다 더 인간다움을 가진 친구들 . 필요에 의해 만들어져놓고, 결국 쓸모없음에 의해 버려진 "친구"... AF라는 말이 이제 친근하게 느껴질 정도. 영화나 소설은 미래를 예언하는 것같다. 곧 있을, 곧 나올, 곧 겪게될 일을 소설가들이 글로써 미리 예지해주는 것같다 "천개의 파랑"도, 가슴이 아련한 이야기 였다...
2024. 1. 21.
[내가 말해 줄게요]-강주은
. . . 그녀는 최민수의 아내로 알려져있다. 인스타에서 가끔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강주은 이라는 한 여성에 흥미를 느껴 책을 사서 보게되었다. "제가 하루종일 노력한걸 5분안에 다 먹어버렸죠. 게다가 꺼억 트림을 하고 그날 주방에서 울었어요 " 저건 이방인으로서 라기 보단, 결혼을 하고, 처음 부부로 같이 살면서, 또는 새내기 주부가 한번은 느낄수 있는 설움이라는 생각에, 웃펐다고 ..해야할까. 여자 혼자 식단을 짜고, 재료를 사서, 준비하고, 요리하고 ,차리고, 식구들은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각자 할일 하러 자리를 뜨고 남은 설거지 거리는 한가득 (특히 , 명절상을 회상하면 ^^) 그 장면을 생각하니, 나 아닌 다른 여자도 저, 딱 저감정을 느꼈구나, .... 타국인으로서 처음 한동안은 적응하기 힘들..
2024. 1. 21.